기사 메일전송
서울 부동산 시장,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본격 추진
  • 강명수
  • 등록 2025-02-14 10:27:55

기사수정

2025년 2월, 서울시는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의 해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6월부터 시행된 규제를 완화하려는 조치로, 특히 청담동, 삼성동, 대치동, 잠실동 등 주요 지역에서의 해제가 포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목동 직 특지 개발 지구의 추가 지정을 언급하며,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조정기에 접어든 서울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가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시작된 조정기는 대출 규제, 입주 물량 증가, 금융시장 불안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급매가 늘어나는 상황을 초래했다. 하지만 최근 잠실 리센츠의 실거래가는 1년 만에 5억 원 상승했고, 2월 12일 기준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80% 증가하는 등 시장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투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는 시장의 호가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 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된 부분 해제는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큰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제는 전면 해제가 아닌 부분 해제로 결정되었고, 조합 설립이 완료되어야 해제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조건이 도입되었다. 이는 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1월부터 2월까지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3월부터 9월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시기적절한 진입이 중요한 만큼,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 변화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고 다양하다. 이번 해제가 부동산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지, 아니면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지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권장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각자의 투자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의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지속적인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관광재단, `외국인이 알리는 서울의 매력` 2025 글로벌서울메이트 활동 시작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2월 21일(금) 서울관광플라자에서 2025년 글로벌서울메이트 150명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글로벌서울메이트(Global Seoul Mate)는 2012년부터 서울의 관광인프라 및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룹으로, 매년 1월 모집...
  2. ‘집합건물’ 이사해도 인터넷서비스 강제 변경 없다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 집합건물로 이사하는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터넷서비스를 해지할 필요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24일 특정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건물 등의 전기통신서비스 독점계약 금지 세부기준」 고시를 마련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
  3. 오토스테이, 2025년 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매출 27% 성장 프리미엄 자동세차 브랜드 오토스테이가 국내 세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오토스테이는 2025년 1월 전년 동월 대비 약 27%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장당 월평균 매출 1.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월 1만 대 이상의 고객이 세차를 이용한 결과로, 국내 자동 세차 브랜..
  4. [한국갤럽] ‘민생회복소비쿠폰’ 반대 55%, 경제 비관론 54% 한국갤럽이 2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인당 25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민생회복소비쿠폰’에 대해 반대 의견이 55%로 찬성(34%)보다 높게 나타났다. 향후 1년간 경제 전망에서는 ‘나빠질 것’(54%)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고,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8%에 그쳤다.정...
  5. 중고거래 사기 급증…국민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지난 3년간 10,744건의 중고거래 민원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이후 사기 피해 및 불법 판매 신고가 급증해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제도 강화와 안전 거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의 민원분석시스템은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 등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