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연회장에서 열린 한국집합건물관리인협회 발대식에서 김승규 부회장은 협회의 창립 배경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은 집합건물 관리인의 권익 보호와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법률 전문가 김문환 변호사가 초대 회장으로 위촉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김승규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협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협회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승규 부회장: 집합건물의 관리는 단순히 시설 유지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관리인들이 맡고 있는 역할은 입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는 그동안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고, 관리인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책임감이 큽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관리인들의 전문성을 높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Q2. 한국집합건물관리인협회가 다른 협회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승규 부회장: 저희 협회는 법률적 지원을 통한 권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초대 회장으로 위촉된 김문환 변호사께서 법률 전문가로서, 관리인들이 필요로 하는 법적 조언과 보호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관리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 제도 도입과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관리에서 나아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더 큰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Q3. 앞으로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나 목표가 궁금합니다.
김승규 부회장: 협회는 관리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그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동체 내에서 더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관리인과 입주민 간의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단지 내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는 집합건물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내고, 나아가 집합건물 관리 문화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발대식을 마치며 김승규 부회장은 "협회는 집합건물 관리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입주민들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관리인의 권익 보호와 관리 문화 혁신을 목표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남겼다.